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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 이야기

구매자재 실무자를 위한 꼭 알아야 할 SAP MM 핵심 기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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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AP 구매자재 담당자를 위한 MM 기초 팁 정리

작성일: 2025-11-23 · 키워드: SAP MM, 구매자재, 자재관리, T코드, 기초 가이드

1. MM 모듈, 구매자재 담당자에게 왜 중요한가?

SAP에서 MM(Material Management) 모듈은 말 그대로 “자재의 생애주기”를 담당합니다. 구매자재 담당자 입장에서 MM은 단순히 발주만 하는 시스템이 아니라, 요청 → 발주 → 입고 → 정산까지 전체 흐름을 관리하는 도구입니다.

MM 기초를 이해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.

  • 발주·입고 오류를 줄이고, 불필요한 수정/취소 작업 최소화
  • 원가·재고·납기 등 타 부서(생산, 회계, 물류)와의 커뮤니케이션 개선
  • “왜 이렇게 세팅되어 있는지”를 이해해 프로세스 개선 아이디어를 내기 쉬움

2. 구매자재 담당자가 꼭 알아야 할 핵심 마스터데이터

2-1. 자재 마스터 (Material Master)

자재 마스터는 모든 모듈이 공유하는 기준정보의 출발점입니다.

  • MM01 – 자재 생성
  • MM02 – 자재 변경
  • MM03 – 자재 조회

구매자재 담당자라면 특히 아래 뷰를 자주 보게 됩니다.

  • 구매 뷰: 구매단위, 구매그룹, 납품기한, 과·부납 허용 등
  • 회계 뷰: 평가클래스, 표준/이동평균 가격
  • 창고 뷰: 저장위치, 재고 관리 방식

2-2. 구매정보레코드 (Info Record)

“어느 공급사에게, 어떤 조건으로 사는지”를 담고 있는 정보입니다.

  • ME11 – 구매정보레코드 생성
  • ME12 – 변경
  • ME13 – 조회

기본 단가, 통화, 납기, 최소발주량 등이 잘못되어 있으면, 발주서마다 수정해야 하니 대표 공급사 기준으로 Info Record를 정확히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.

2-3. 소스리스트 / 견적 / 조건 레코드

  • 소스리스트(ME01): 특정 기간에 어떤 공급사에게 발주 가능한지 지정
  • 견적요청·견적(ME41, ME47, ME49): 여러 공급사 비교용
  • 가격조건 레코드: 할인, 서차지, 운송비 등 조건 관리 (회사별 커스터마이징에 따라 방식 상이)

2-4. 비즈니스 파트너(BP) / 공급사 마스터

S/4HANA에서는 BP(비즈니스 파트너)를 통해 공급사를 관리합니다.

  • 지불조건, 인코텀즈, 은행계좌, 세금 관련 정보 등은 FI/회계와 직접 연계됨.
  • 잘못된 공급사 세팅은 세금, 송장 처리, 지급 지연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음.

3. 구매자재 MM 필수 T코드 한 번에 정리

일단 아래 코드들만 익숙해져도 “기초는 했다”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3-1. 자재·재고 관련

  • MM01 / MM02 / MM03 – 자재 마스터 생성/변경/조회
  • MMBE – 자재 재고 현황(공장/저장위치/재고유형별 조회)
  • MB51 – 자재 문서 리스트 (입·출고 이력 추적)
  • MB52 – 창고별 재고 리스트

3-2. 구매요청 & 발주

  • ME51N – 구매요청(PR) 생성
  • ME52N / ME53N – PR 변경 / 조회
  • ME21N – 구매오더(PO) 생성
  • ME22N / ME23N – PO 변경 / 조회
  • ME5A – 구매요청 리스트
  • ME2K / ME2L / ME2N – 프로젝트별/공급사별/문서번호별 PO 리스트

3-3. 입고 & 정산 (FI와 연계)

  • MIGO – 입·출고 처리 (101 입고, 122 반품 등)
  • MIRO – 송장 검증 (AP, 회계 모듈과 연계)

회사마다 권한이 달라서 전부 사용하진 않을 수 있지만, 최소한 “어디까지가 내 역할이고, 그 다음은 어느 팀 역할인지”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4. 기본 프로세스 흐름(P2P: Purchase to Pay) 이해하기

구매자재 담당자의 일은 대부분 P2P (Purchase to Pay) 프로세스 안에 있습니다.

  • 1단계: 구매요청(PR) – 생산, 설비, 기타 부서에서 필요 수량/시점을 요청
  • 2단계: 구매오더(PO) – 공급사/단가/납기 확정, 발주서 전송
  • 3단계: 입고(MIGO) – 실제 자재 입고, 재고 증가
  • 4단계: 송장검증(MIRO) – 공급사 인보이스 등록, 금액/수량 검증
  • 5단계: 지급(FI) – 회계 모듈에서 대금 지급 처리

오류가 났을 때 “어느 단계에서 꼬였는지”만 정확히 파악해도 해결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. 예를 들어, 입고는 맞는데 송장이 두 번 들어갔다면 문제는 MIRO/FI 쪽에 있는 식입니다.

5. 실무에서 바로 쓰는 MM 꿀팁

5-1. ALV 레이아웃 저장은 필수

ME2N, MB51, ME5A 같은 리스트 화면에서는 레이아웃(변형) 저장만 잘해도 업무 속도가 크게 빨라집니다.

  • 자주 보는 필드만 남기고 나머지는 숨기기
  • 필터 조건(공장, 구매그룹, 공급사 등) 기본값 세팅
  • “내 이름”으로 레이아웃 저장 후 항상 같은 화면에서 시작하기

5-2. 개인 설정(Personal Settings) 활용

  • 자주 사용하는 공장, 회사코드, 구매그룹을 기본값으로 설정
  • 숫자 형식, 날짜 형식 등도 본인에게 익숙한 포맷으로 변경

작은 설정 하나가 매일 수십 번 입력하는 시간을 줄여줍니다.

5-3. 메시지 번호로 오류 원인 추적

에러 팝업이 뜰 때 메시지 번호(예: ME 083)를 잘 메모해두면, 나중에 구글/사내 위키/컨설턴트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.

“에러 떠요”보다 “ME 083 메시지인데, 소스리스트 세팅 문제인지 봐주세요” 라고 말하면 바로 핵심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.

5-4. 문서 흐름(Document Flow) 꼭 확인하기

  • PO 화면(ME23N)에서 “문서 흐름” 아이콘을 보면, PR → PO → 입고 → 송장까지 한 번에 추적 가능.
  • 누가, 언제, 어떤 수량으로 처리했는지도 확인 가능.

트러블슈팅할 때는 항상 문서 흐름부터 보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.

6. 다른 모듈과의 연결도 염두에 두기

구매자재 MM 업무는 다른 모듈과 항상 연결되어 있습니다.

  • FI (회계) – 가격, 세금, 송장검증, 지급조건
  • CO (원가) – 자재 원가, 원가센터/내부오더 배부
  • PP (생산) – BOM, 생산오더, 자재소요계획(MRP)
  • WM/EWM (창고) – 실제 창고 로케이션, 피킹/포장 프로세스

그래서 MM 담당자가 조금만 관심을 넓히면 “구매자재 담당자”에서 “공급망 전반을 이해하는 사람”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.

7. 마무리: MM 기초를 탄탄히 하면, 이후가 편해진다

SAP MM은 처음엔 화면과 용어가 낯설어서 어렵게 느껴지지만, 마스터데이터(자재, 공급사, 정보레코드) + P2P 흐름 + 필수 T코드 몇 개만 잡아두면 그 다음부터는 “응용” 영역입니다.

오늘 정리한 내용은 어디까지나 기초 체크리스트입니다. 실제 회사의 커스터마이징(화면 구성, 필드명, 메시지)은 다를 수 있으니, 테스트 시스템에서 직접 눌러보고, 자주 쓰는 화면을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해 보세요.

이후에는 “구매 조건 협상, 공급망 리스크 관리, 재고 최적화” 같은 더 전략적인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.

※ 본 글은 SAP MM을 처음 접하는 구매자재 담당자를 위한 일반적인 정리이며, 각 회사의 시스템 설정 및 프로세스에 따라 화면/메뉴/용어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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